고 최진실의 전 남편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이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
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씨가 이날 오전 5시26분께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화장실에서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조씨의 동거녀 A씨가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
이어 조씨는 전날 밤 이 아파트에서 A씨와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는 A씨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 조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A씨는 이 원룸에 월세로 거주하고 있었고 조씨가 자주 왕래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는데요.
경찰 측은 또한 "조씨가 숨지기 전 A씨에게 '그동안 고마웠다. 잘 살아라'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면서 "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